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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  중간고사를 마치고 아이들이 연당골로 놀러왔답니다 친구의 아픔을 위로해주었던 고마운 친구도,,,, 친구의 동생 일을 가슴으로 위로해주었던 형아의 친구들이 뭉쳤어요   아이들은 모처럼 시험에서 해방되는날에~~ 솥뚜껑에 고기도 구워먹고 장난꾸러기 강아지와 친구되어 뒹굴며,,, 늦잠도 실컷자고,오락도 실컷하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갔다   매일 공부해라,게임하지 말아라  노래를 하는 엄마였지만 이날 만큼은 아이들이 하는 대로 실컷 놀려주고 싶었다   그놈의 공부가 뭐 길래 ,,,, 아이들에게 윽박지러며,숨통을 조이게하는지,,,         |